D램 공급 줄고 수요는 늘테지만 아직은 중립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1기가바이트 D램 가격이 최근 3일 동안 22.5% 급등하며 1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D램 가격의 2차 랠리가 시작됐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화증권 서도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공급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의 PC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D램의 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서 연구원은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지만, 보다 공격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현물시장의 D램 가격 상승을 제외하면 아직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신호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이제 한 두 고비를 더 지나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결국 메모리 반도체 경기의 회복과 호황 사이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