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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다시 1만달러대로

오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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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환율 상승이 결정적인 영향이었다지만 지난 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만달러 대로 내려섰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가 1년만에 접힌 셈인데요, GDP 성장률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1만 달러대로 내려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지난 해 국민계정 잠정치에 따르면 1인당 GNI는 지난 2007년 2만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뒤 1년만에 다시 감소해 2008년 1만923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총소득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국은행은 1인당 GNI가 1만달러대로 내려앉은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춘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원화기준으로는 1인당 GNI는 5.1%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달러화 기준으로는 원화가치가 떨어져서 환율이 18.7% 상승했고 환율부문은 차감분야기 때문에 1인당 국민소득은 줄어든 것이죠"

한편 지난 해 국내총생산, 실질 GDP는 전년대비 2.2% 성장하는데 그쳤고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GNI는 2007년에 비해 0.8% 감소했습니다.

모두 지난 98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실질 GNI가 실질 GDP에 비해 크게 낮아지면서 국민의 실제 소득증가가 경제 성장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은행은 올해는 교역조건이 개선돼 두 지표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DP 성장률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크게 둔화된 가운데 특히 건설업은 2.6%에서 -2.4%로 떨어져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의 순저축률은 2.5%로 2007년보다 0.1%포인트 하락해 카드사태가 있었던 지난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며 빡빡해진 살림살이를 반영했습니다.

MTN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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