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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대출금리인하 요구에 동참하겠다"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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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3개 금융지주 주총에서 관심은 KB금융지주에 쏠렸습니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대출금리인하에 요구에 대해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장 시절 미국 주택담보대출과 연계된 고위험 파생상품 손실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박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늘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리인하 요구에 대해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이 높다는 것을 일부 인정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은행의 비용절감과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내실화를 유지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영기 / KB 금융지주 회장
"저희도 금리를 낮춰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방법은 무조건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정말 뼈를 깎는 노력을 해서 리스크 관리도 잘하고 비용 절감도 해서 돈을 빌리시는 분들한테 돌려드리는 것이 맞지 않나? 고려하고 있습니다."

황 회장은 이와함께 자산운용사나 증권업종의 업무역량 강화를 필요성 언급하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서 탄력적인 M&A를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황 회장은 우리은행장 시절 미국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파생상품으로 인한 1조6000억원의 손실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여기는 KB금융지주 주주총회장이니까요. 제가 지금 답변은 안하겠습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07년보다 8889억원 감소한 1조87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주식 배당은 하지않고 내부유보에 치중하겠다고 밝히자 일부 주주들은 배당을 보고 주식을 투자한다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MTN 박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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