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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무역흑자, 사상최대..수입급감 효과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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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무역수지가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줄어 들었지만 수입은 그보다 더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혜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무역수지는 4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98년 38억5000만 달러를 흑자를 기록한 이후 사상최대 폭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은 28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줄었지만 수입이 36.0% 급감한 23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46억1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록은 수입이 수출보다 유가와 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큰 폭 감소하면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수출은 선박류 수출호조 지속과 환율효과 등으로 지난 2월보다 29억달러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선박류가 유일하게 지난해 보다 61% 늘었습니다.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은 각각 -38%, -20%를 기록해 여전히 두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입은 품목 대부분이 감소하며 98년 10월 이후 가장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원유 수입액은 수요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0% 줄어들었습니다. 자본재도 자동차부품 수입액이 58%나 급감했습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중국 수출은 지난해 보다 17.2% 감소했으며 EU와 미국도 각각 16.9%, 24% 두 자릿수 수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경부는 당분간 해외수요 급감에 따라 수출감소세는 불가피하나, 높은 환율과 저유가가 이어진다면 수출입 감소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두 자릿수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TN 이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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