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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평채 발행…20억$ㆍ6%후반 금리 예상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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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는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외평채를 발행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외평채 금리는 우리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외채를 들여오는 기준이 되는 만큼 발행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기획재정부는 외평채를 발행하기 위해 삼성증권과 씨티그룹 등 6개 금융사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공식 발행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환율과 주가, 그리고 우리나라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표가 개선된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 발행여건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지금 외평채를 발행해 외화조달능력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평채가 발행되면 앞으로 우리 기업과 은행들이 외화를 들여올 때 외평채의 금리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외평채의 발행규모와 금리 수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표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양을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외평채 발행규모는 5년 만기물과 10년물에 각각 10억 달러 정도를 기준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조정될 전망입니다.

발행 금리는 미국채 금리에 350bp에서 450bp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위원:
"시장에서는 약 2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리수준은 미국채 수익률에 400bp정도의 가산금리를 더한 6% 후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달여건이 이전에 비해 훨씬 개선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현재 외평채 발행에 해외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다가 지난 2일 하나은행이 발행한 외화채권의 금리는 리보에 490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돼 올해 초 산업은행이 발행했을 때보다 많이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발행 시기에 관해, 또다른 정부 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미국이 부활절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9일까지는 발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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