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00억 달러 해외공사를 잡아라

현진주

< 앵커멘트 >
국내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 활로를 터주기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각종 해외공사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각국 공무원 등을 초대해 국내기업들과 연결시켜주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진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철도와 항만 개발 프로젝트에서부터 폴란드와 방글라데시의 SOC사업까지...

유럽, 아프리카 등 11개국에서 초대형공사를 발주하는 공무원 등이  정부초청으로 국내 건설업체들과 만났습니다.

[녹취] 국토부 권도엽차관
"11개국에서 온 발주처 사업단 여러분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이들 국가들은 도로, 철도 등 인프라건설과 발전,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모두 2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맡길 해외 건설업체들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올 해 해외 수주목표액인 4백억 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규몹니다.

한국기업의 기술력을 알고 있는 방글라데시 개발업체는 즉석에서 우리 엔지니어링업체와 20억 달러 규모의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아비드 하비브 / 방글라데시 개발업체
"일전에 한국 기업과의 사업경험 때문에 일본,유럽 등 건설업체들이 있음에도 한국건설업체가 가장 경쟁력있다고 봤습니다..."

[인터뷰] 강호익 /제일엔지니어링 대표
"아시아와 아프리카지역으로 건설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창구를 다양화하기 위해 비중동권 국가들을 주로 초청했습니다.

지난해 해외 수주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지만 최근 유가 하락 등으로 정유 관련 사업의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쿠웨이트의 정유공장 공사와 두바이 복합시설개발 프로젝트 취소로 국내업체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해외진출 다각화의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인터뷰] 해외건설협회 김효원 상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여러나라에서 SOC투자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악된 수주가능성이 있는 국가에는 민관합동으로 수주타당성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수주성사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TN 현진줍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