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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하락…어닝쇼크 GM파산 소식으로

[MTN 장철의 마켓온에어] 뉴욕증시 마감시황
박소현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GM의 파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알코아의 부진한 실적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소현 기자-

질문1]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알코아의 실적은 얼마나 나빴던 겁니까?

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실적이 공개되면서 미국의 1분기 어닝시즌도 막을 열었습니다. 알코아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것은 이미 예상했던 바였는데요. 하지만 실제 결과는 예상보다 더 나빴습니다.



올 1분기 손실이 4억 9,700만 달러, 주당 순손실은 61센트인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지난분기보다 손실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고요. 월가 전망치도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알코아의 실적이 발표되기 전부터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장초반부터 시작해 장마감까지 마이너스권에 머무는 모습이었는데요.

다우지수가 2.34%(186.29p)하락한 7,789.5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81%(45.10p)내린 1,561.61을,
S&P500지수는 2.39%(19.93p)떨어진 815.55로 마감됐습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서는 씨티그룹만이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29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IBM이 2.77%, 알코아도 1.52% 내렸습니다.

부진한 실적공개와 함께 주요 인사들의 ‘말’도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퀀텀펀드의 창시자인 조지 소로스가 “최근의 증시상승은
강세장 전환이 아니라 약세장 속의 랠리(베어마켓 랠리)이다.”라고 말했고요.

또, 닥터 둠으로 잘 알려진 마크파버는“10% 정도의 주가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고, 주가 하락을 경험한 뒤에야 주가는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질문2] GM에 대한 소식도 들어보죠. GM의 파산신청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요?

네, 지난달 말 미국 자동차 업계의 추가 지원방안이 발표됐을 때 제네럴모터스는 미 정부로부터 60일간의 추가 유예기간을 받은 바 있는데요. 그로부터 2주가 채 되지 않은 지금, 파산보호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이 파산보호 신청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파산보호를 신청한 뒤 우량 브랜드로 구성된‘NEW GM'과 부실한 부문으로 구성된‘OLD GM'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GM의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도 최근 GM이 구조조정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파산보호신청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GM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GM의 주가는 11.89%나 급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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