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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환매, 1300선 돌파 발목잡나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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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가 좀처럼 130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과 투신권의 매도세가 발목을 잡는 모습인데, 특히, 코스피가 1200선을 돌파한 후 펀드환매가 일어나면서 투신권의 매도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1200선에 안착한 지난달 24일 이후 투신권은 2519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투신을 제외한 타 기관들이 순매수를 기록한 점과 외국인이 1조4000억원어치를 사들인 점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코스피가 1300선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북한 로켓발사 후 1310선까지 올라섰던 코스피는 이후 조정을 거치면서 또다시 127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가 상승탄력을 이어가지 못하는 배경에는 개인과 투신권의 매도영향이 큽니다. 개인의 경우 1200선 돌파 후 차익실현을 위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개인은 이 기간동안 1조80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투신권 역시 펀드환매 압박에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된 자금은 518억원. 여기에 혼합형펀드까지 포함하면 환매규모는 더욱 커집니다.

[녹취]김영일 한국투신운용 본부장:
사모펀드에 주식형 말고도 혼합형 같은 것도 있었고, 그런 것들이 조금씩 있다.주식편입비중이 30~60%되는 것들, 그런 것들이 환매가 있었다.

펀드환매가 잘 나가는 증시에 발목을 잡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규모 펀드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녹취]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악성매물 이런 것들은 지금까지 나타났고, 전체적인 규모를 볼 때 펀드런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은 없어요. 환매가 늘어난다 이렇게 표현할 만한 신호는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

코스피가 6일만에 100포인트가량 오르며 한때 1300을 넘었지만, 주식형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사의 주식 매도로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MTN 김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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