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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앱스토어' 성공할까?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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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들은 혹시 '앱스토어'가 뭔지 알고 계십니까?
스마트폰이나 MP3에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거래하는 온라인 장터를 바로 '앱스토어'라고 하는데요. 우리 기업들도 한국형 앱스토어를 속속 준비중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인터뷰]
유지숙/게임로프트 사원
"개인 개발자들이 SKT를 통해서 개발하게 되면 저희도 앱스토어 같은 무궁무진한..게임이든 콘텐츠든 많은 것을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느쪽 방향이 될 지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인터뷰]
김효창/대학생
"창업쪽이나 앱스토어에서도 제가 많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SKT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고 여기서도 비슷한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SK텔레콤이 '앱스토어 사업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판매하고 이용자들은 가입 통신사와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후종/ SK텔레콤 상무
"지금 한국 시장의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산업에서 우리가 그동안 공 들여서 만든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오픈 마켓 시장을 만드는데 한국 같은 경우에는 지금 위피 단말기가 1500만대가 되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구요."

SK텔레콤은 개발자와 일반인들에게 앱스토어 활성화 정책을 설명하고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기자스탠딩]
이번 행사는 참가 신청 접수 4일만에 정원 1000명이 마감되는 등 한국형 앱스토어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드러냈습니다.

앱스토어는 미국 애플사가 자사 스마트폰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 만들었습니다.

지난 해 7월 오픈한 애플의 앱스토어는 9개월만에 다운로드 횟수 10억번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도 올해 안에 앱스토어를 선보이기로 했으며 KT와 삼성전자, NHN 등 국내 기업들도 앱스토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형 앱스토어의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소유하려 하는 국내 기업들의 특성상 중소기업과 개인의 자유로운 창작 환경이 보장될지 의문이라는 의견입니다.

또 국내 콘텐츠 개발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앱스토어가 활성화될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될지 여부도 한국형 앱스토어의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TN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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