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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파산우려+실적악화 전망, 다우 25p 하락

박소현

< 앵커멘트 >
GM의 파산우려와 실적악화 전망에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한편, 장 마감 뒤에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나온 이슈들 자세히 점검해 보죠.
박소현기자-


미 재무부, GM에 파산보호 준비 지시
네, 닳고 닳은 악재라 이제는 큰 영향이 없겠지...라고 생각했던 GM이/ 또 다시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미 재무부가 GM에 대해 6월 1일까지 파산보호신청 준비작업을 마칠 것을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조치는// GM이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아직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또, 자동차 노조와의 협상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GM 파산우려, 실적악화…美 증시 혼조
잠잠했던 GM파산 우려가 부각되고,/ 보잉과 쉐브론 등 몇몇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됐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크게 하락해/ 다우지수의 경우 8천선 아래로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구세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금융주가 선전하면서 뉴욕증시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형금융기관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는데요.

뉴욕증시 흐름 어땠는지 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다우지수, 장 중반까지 하락권에 머물다가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은행주의 강세에 상승반전하다가 약보합에서 마무리됐는데요, 다우지수는 25.57포인트 떨어진 8057에 마감됐습니다.

골드만 1Q 순이익 18억 달러…기대이상
은행주들의 강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실적이 괜찮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는데요. 은행권 위기 탈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이제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시장이 끝난 뒤였지만,/ 골드만삭스가 하루 앞당겨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예상치를 2배나 뛰어넘는 성적이었는데요.
올 1분기에 18억 달러,/ 한 주당 순이익을 환산해보면/ 3.39달러였습니다.
예상치가 1.64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이었던 3.23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였습니다.

웰스파고 500억달러 필요할 듯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를 과열시켰던 웰스파고에 대해서는 불안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상최대의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던 웰스파고가/ 대출손실을 막기위해 500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한 전문가는/ 지속적인 경기 안과로 인해 웰스파고의 실적가 자본이 우려스럽다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는 리포트를 냈습니다. 실적은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웰스파고의 1분기 실적은 오늘부터 2주 뒤에 공식 발표됩니다.

여러 가지 악재가 상존해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뉴욕증시는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비관론을 주장하던 전문가들도 이제는 긍정론쪽으로 슬금슬금 자리를 옮겨가고 있는데요.

닥터둠도 미 증시 낙관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죠. 마크파버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은행주들의 수익 개선에 힘입어서/ 올 3분기에 S&P500지수가 1000포인트 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고요.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도 주식시장이 이미 바닥을 쳤고, 미국 경제도 올 하반기부터는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긍정론을 외쳤습니다.

오늘 밤 인텔& 존슨앤존슨 실적 예정
오늘 밤 뉴욕에서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와 기업재고, 소매매출 지표가 발표됩니다. 또, 인텔과 존슨앤존슨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으니까요. 챙겨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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