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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향후 2년간 50% 하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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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향후 2년에 걸쳐 고점 대비 절반 가까이 하락할 것이라는 정부기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싱크탱크 중 하나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카오 진하이 교수는 최근 자산(부동산) 가격의 뚜렷한 반등은 중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으며 실질 수요보다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문제가 있는 사기성(fraudulent) 행위에 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사회과학원의 이같은 전망은 중국 경제의 하강이 최근의 긍정적인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세명의 '논객'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카오 교수는 도시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2008년말 수준에서 향후 2년 동안 40~50% 하락할 수 있다며 단기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에는 가격 붕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는 수년에 걸친 스태그네이션을 예상했습니다.

지난 3월 중국 전역의 70개 도시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일년전에 비해 1.3% 하락했지만 2월에 비해서는 0.2% 반등했습니다. 7개월 연속 하락세가 중단된 것입니다.

중국은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의 마지막 보루로 손꼽히는 나라다. 급등한 부동산 가격과 수출은 중국 경제를 지난 10년간 이끌어온 핵심 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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