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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여의도 33배 러시아 대농장 인수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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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여의도 넓이의 33배에 이르는 대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 영농법인을 인수했습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며 친환경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해외 식량기지 확보에도 나선 것입니다.



하롤 제르노 영농법인은 러시아 연해주의 하롤스끼 라이온 지역에 1만ha 규모의 농장을 소유ㆍ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 농장의 토지 비옥도를 유지하고 비료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농지의 3분의 1만 경작하는 친환경 윤작농법을 채택하기로 했으며 2014년에는 연간 총 6만t의 옥수수와 콩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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