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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폭등, 거품? 이제 시작?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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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바이오주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바이오주들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거품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김신정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바이오주들이 연일 급등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열양상을 띠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이노셀, 오리엔트바이오, 메디포스트 등이 그 주인공.

항암세포치료 전문기업인 이노셀은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7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오리엔트바이오도 닷새연속 큰폭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상장한지 얼마 안된 코오롱생명과학의 질주가 눈에 띕니다.

지난 7일 상장한 이래, 6일 연속 고공행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시장안팎에서는 코오롱이라는 모기업을 등에 업은데다 환경소재와 원료의약 부문의 괜찮은 수익구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매출 9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와함께 주사만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티슈진-C'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현/코오롱개발기획팀 팀장
"퇴행성 관절염으로 연골 손상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완료됐고요. 올해 임상 2상을 국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미국에서도 동시에 임상1상이 완료될 예정으로 돼 있습니다"

바이오주의 상승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재정지원을 허용하는 등 각국 정부가 본격 바이오 연구에 나서면서 국내에도 이런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급등이 주가 과열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재현 /대우증권 제약 바이오 연구원
"전세계적으로 열기가 가장 뜨겁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급등세에서 차차 거품이 걷어 지면서 실적에 따른 옥석가리기 진행되고 종목별로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단순간의 급등이 과도한 기대감에 의한 과열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은 가운데 바이오주들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TN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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