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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도 SI '비상대응'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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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에서도 돼지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긴장하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임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에 국내 기업들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코트라에 발표에 따르면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은 약 140개로 멕시코 전역 거주 한인은 약 12,000명, 멕시코시티에는 약 7,000명입니다.

멕시코에 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임직원들에게 현지 출장을 가능한 자제하라고 당부하고 현지 생산시설 가동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 중입니다.

오는 7월 자동차강판 공장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인 포스코는 "현재로서는 출장 자제 게시만 한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준공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SK그룹의 경우 계열사 중 유일하게 멕시코에 진출해있던 SK건설은 공사 수주가 끝나 현재 철수한 상태입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돼지고기 매출이 지난 주에 비해 5~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아직 초기라서 지켜봐야겠지만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전화인터뷰]유통업계 관계자
"수입돼지고기는 1%정도입니다. 지난주와 비교해서 4.1%감소세를 보였는데 이것이 SI의 여파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프랑스산 돼지고기 수입을 하긴 하지만 진열판매하고 있는 것은 거의 국산돼지고기"라며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업계는 돼지인플루엔자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멕시코시티 일정이 포함된 '중남미 상품'에서 멕시코를 제외시켰습니다.

또 중남미 여행상품을 예약했던 고객 중 취소를 요구한 이들에 대해서는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을 해주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박유남 모두투어 과장
"중남미 수요가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매출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5월 예약자 10명은 취소를 한 상태입니다."


국내 항공사는 큰 변동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트라는 "멕시코에 수출을 하고 있는 기업은 현 사태가 악화 또는 장기화되어 향후 공공업무가 마비될 경우 수출 오더 취소 또는 감소, 거래대금 결제 지연 등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TN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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