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달 문자 3000건'..휴대폰업계 '청소년은 왕'

김경미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청소년이 왕이다'
요즘 휴대전화 업계를 보면 생각나는 말인데요. 청소년을 겨냥한 요금제와 휴대폰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자는 많이, 통화는 적게. 요즘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사용법입니다.

[인터뷰] 김민지/ 덕성여고
"저번에는 문자 3000건에 전화 조금 있는거 많이 썼는데"

[인터뷰] 심온/ 동대부고
"문자는 한 달에 500통 쓸 수 있구요 전화는 60분 정도 쓰는데"

[인터뷰] 양우림/ 동대부고
"(제가 쓰는 요금제는) 19000원 내고 25000원 어치 쓸 수 있어요. 문자도 돈 내는 것 보다도 많이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청소년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으며 청소년 고객층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LG텔레콤은 문자와 데이터 요금을 낮춰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SK텔레콤은 같은 학교 친구끼리 통화료를 50%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KTF도 12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도 청소년 특화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롤리팝'폰과 캔유 '블링블링'폰, 삼성전자의 '햅틱팝'과 '보디가드폰'은 알록달록 예쁜 디자인과 아이돌 모델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딩]
전체 이동전화 사용자 가운데 청소년 고객층은 10%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를 공략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업체들은 청소년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녹취] 이중환/LG텔레콤 차장
"청소년들은 모바일 인터넷 세대이기도 하면서 추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이동전화사업자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가입 유치 세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휴대전화 업계는 고객층의 연령대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를 세분화하는 마케팅 전략이 전체적인 시장확보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지난해 LG전자가 중장년을 겨냥해 출시한 '와인폰'은 꾸준한 인기를 보여 LG전자의 국내 휴대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