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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발' 신세계?..슈퍼마켓에 와인사업까지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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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세계가 주유소사업에 이어 와인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수입 가격을 확 낮춰 국내 와인시장을 판도를 바꾸겠다는 계획인데요.
박상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신세계가 와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신세계는 '신세계L&B'를 설립하고 와인 '가격혁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여무상 / 신세계 L&B 대표
"와이너리 직계약시 대량 수입을 바탕으로 와인 구매 단가를 낮추는 것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 입니다."

기존 각각의 와인업체 시장 점유율은 1위 금양인터내셔날, 2위 두산 등의 순으로 4~17% 사이며 메이저 수입업체들의 전체 합계도 50%가 되지 않습니다.//

신세계 L&B는 올해 85억원의 매출을 올려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한뒤
오는 2013년까지 1천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려 국내 최대 와인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와인업계들도 신세계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상미 / 금양 인터내셔날
"전 세계 각 대표적인 와인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국내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우월하고 판매면에서도 검증된 상태기 때문에 저희 금양은 다른 곳과 비교할수 없는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평소 와인에 관심이 많던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와인사랑도 신세계 L&B 탄생에 일조했습니다.

신세계 L&B는 사업이 안정되면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여무상 / 신세계 L&B 대표
"기존 신세계 유통 채널이외의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 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대기업이 와인시장에 뛰어들면 와인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효과도 있지만, 5000억원도 안 되는 와인시장에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까지 뛰어들어 종전 중소업체들의 독점수입권을 뺏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기자 스탠드 업]
신세계의 와인진출로 와인업계는 시장점유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입니다.
MTN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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