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다우존스 지수서 '퇴출'
현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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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다우존스 지수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미국 정부의 공적자금으로 연명하고 있는 GM이, 지수에 편입된지 74년 만에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존 프레스트보 다우존스 인덱스 대표는 "GM에게는 파산과 국유화,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이는 다우존스 지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GM이 지수에서 사라지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다우존스 지수는 미국 내 30개 업종 대표 기업으로 구성되는데 GM은 현재 이 중 유일한 자동차 종목입니다.
GM은 정부와 노동조합이 지분의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8일 8분기 연속 적자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