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신분당선 또 연기, '속 타는' 판교

현진주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서울 강남에서 판교신도시, 분당을 잇는 지하철 신분당선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미뤄지게 됐습니다. 당장 올해안에 입주할 판교주민 2만 명 6천 명이 교통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현진주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역의 신분당선 공사구간.

판교를 지나 분당 정자역까지 30분안에 도착할수 있는 18.5km 구간의 개통이 또 늦어졌습니다.

당초 올해 말 개통 예정에서 내년 7월로 개통이 미뤄졌다가 2011년 9월로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

이처럼 공사가 지연된 것은 서울시와 성남시가 각각 자기 지역에 역사를 신설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지리한 공방을 벌였기때문입니다.

하지만 2011년 9월도 국토부가 공기를 앞당길 것을 종용해 나온 시점이어서 실제 개통은 몇개월 더 지연될 수 있습니다.

[녹취]국토부 관계자
"2년 3개월이나 늦어졌잖아요. 최대한 빨리 해서 5월 말까지 대책을 세울 예정입니다"

공사 지연으로 인해 판교신도시 입주자들이 교통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현재 판교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는 출퇴근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지하철은 분당 이매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신도시부터 역을 잇는 대중교통은 거의 없습니다.

판교 입주자들은 지하철사업비 2조 원 중에는 판교 개발이익금 4천억 원이 포함돼 있다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노성욱(판교입주자연합회 회장)
"포이동 주민들은 내지도 않고, 우리는 돈 내놓고 불편 걲는게 억울하다 이거지요"

인근 지하철 역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제공해주는 등의 대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판교신도시에 올해 입주하기도 예정된 인구는 2만 6천 명. 신도시 계획상의  90%에 달합니다.

주변 편의시설도 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하철 개통마저 지연되면서 판교가 신도시의 제 기능을 갖추려면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MTN 현진줍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