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SK에너지 "고도화설비로 원가경쟁력 확보"

임지은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최근 정유사들의 핵심화두는 원가경쟁력 확보입니다. 국외 경쟁업체들의 대규모 증설로 인한 물량 부담이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SK에너지 울산공장에 임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최근 인도 최대 석유 회사 릴라이언스는 하루 66만배럴 규모의 정유공장 증설을 끝내고 제품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베트남·중국·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연이어 정유공장 증설에 나섬에 따라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에너지는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1, 2 고도화설비에 이어 일일 7만배럴 규모의 제3고도화설비를 마치고 지난해 6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고도화설비는 황 함량이 많아 판매할 때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중질유를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의 청정경질유로 바꿔주는 최첨단 장치입니다.

[인터뷰]김동호 제3기 고도화설비 생산1팀장
"고도화 설비는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고유황벙커C제품을 열분해하여 경질유로 만들고 저가의 제품을 고가의 제품으로 전환해서 정유사의 이익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총3기의 고도화설비를 통해 SK에너지는 일일 17만배럴의 고유황 벙커C유를 고부가가치 휘발유, 경유 등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물량은 100% 수출됩니다.

"SK에너지의 수출지역 다변화 성과는 최첨단 정제기술로 가능했습니다. 각 수출지역별로 황의 함량, 점도의 고저, 옥탄가의 높낮이 등 요구하는 제품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SK에너지는 환경규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했습니다.

SK에너지는 1분기 약 3천3백만 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해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한달간 수출된 석유제품 물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습니다.

무섭게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또 다른 도약을 위해 SK에너지 울산공장은 24시간 돌아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MTN 임지은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