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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PT 한 채로 지방에서 네 채 산다

현진주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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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의 집값이 지방에 비해선 과연 얼마나 비싼 지 알고 계십니까? 서울의 집 한 채를 살 돈이면 지방에선 네 채나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진주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값 차이는 얼마나 될까?

[인터뷰] 박주광 /인천 남동구 간석동
"적게는 두 배에서 한 네 배쯤 되지 않을까요?"

[인터뷰] 박주영 /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차이가 있겠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은 너무 비싸요. 애들 키우면서 집 마련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실제 서울의 아파트값은 3.3제곱미터당 평균 천7백64만원, 지방은 4백46만원으로 네 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105제곱미터(기존 32평)를 기준으로 서울은 평균 5억 6천만 원선. 5대 광역시와 중소도시를 합친 지방은 평균 1억4천만 원선으로,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 지방의 네 채 값과 맞먹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아파트값 가장 싼 전남 지역에선 6채 넘는 가격에 달합니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곳은 역시 서울 강남이 차지했고, 가장 싼 곳은 강원도 평창군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남지역은 3.3제곱미터당 평균 3천2백만원으로 105제곱미터 기준으로도 10억 원이 넘습니다.

이 돈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아파트는 31채나 살 수 있습니다.

이같은 지역별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3.3제곱미터당 서울과 지방의 가격차는 1월 초 천 2백97만 원에서 이제 천3백19만 원으로 22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와 강동구가, 수도권에서는 과천시 등에서 집값이 크게 올라 평균가를 올린 반면, 지방은 오히려 값이 떨어지거나 제자리 걸음에 가까웠습니다.

지방엔 미분양이 쌓여가고, 시중 유동성이 수도권 부동산시장에만 몰리면서 서울과 지방 주택의 가격차이는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현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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