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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파산위기 은행부실 급증..다우 173p 하락

[MTN 박소현 앵커의 뉴욕증시 이슈 점검]
박소현

뉴욕증시가 상승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밀려났습니다. 박소현 앵커와 함께 간밤에 들어온 이슈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질문1] 대규모의 국채발행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죠?

네, 그렇습니다. 미 재무부가 자금조달을 위해서 끊임없이 국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2년 만기 채권발행을 통해서 400억 달러를 조달한데 이어 오늘 또 5년 만기 국채 350억 달러어치를 발행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내일도 7년 만기 국채 260억 달러어치를 발행할 예정인데요. 이로써 미 재무부는 이번 주에만 1,01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국채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속에서 국채발행이 계속되자 과연 국채를 통해서 경기부양자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의문인데요.

사상 최대 수준의 국채가 발행되자 국채 수익률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어제보다 17bp상승한 3.72%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채 발행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되며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 2.05% 하락한 8,300포인트로 장을 마쳤고요. 나스닥, S&P500,,,

[질문2] 다우지수 종목 가운데서는 GM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어제도 나왔던 이야기지만, 채권단과의 합의는 결국 실패로 돌아간 거죠?

네, 채권단과의 입장차가 워낙 컸던 상황속에서 GM은 26일 자정을 마감시한으로 했던 채권단과의 출자전환 협상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 백악관은 아직은 희망이 남아있다며 막판 뒤집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GM을 존속시키기 위한 모든 이해 당사자들간의 합의 작업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고,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면서 조만간 관련 발표를 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백악관이 나서면서 이번 주에 파산보호신청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던 예상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GM의 주가 흐름 점검해 볼게요. 어제는 GM이 파산보호신청을 통해서 오히려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에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했었는데, 오늘은 급락세였습니다. 어제보다 20%나 밀려났고요. 장중 저점이 종가가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질문3] 금융주도 크게 밀려나는 모습이었는데, 흐름 점검해 보죠.

네, 미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금융시장도 안정을 되찾지 못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가장 많은 자본 확충을 요구받았던 BOA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식을 통해서 59억 달러의 자본을 추가로 조달했다는 굿 뉴스가 있었습니다. 미 정부가 요구한 자본확충금액의 76%를 벌써 채워넣은 셈인데요.

하지만 BOA의 호재도 금융주를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금융주들 주가 흐름 살펴보면, 그나마 BOA는 하락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0.64% 정도의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JP모간체이스. 어제의 상승분을 모두 되돌려놨습니다. 5% 넘게 밀려났고, 웰스파고는 6%나 밀려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들려온 이슈들 점검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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