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에프테크놀로지..첫 날부터 '롤러코스터'

1. GM 파산 우려에도 자동차주 오름세

전날 채권단과의 출자 전환을 통한 채무 삭감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음달 1일, GM의 파산 보호 신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 자동차주는 오름셉니다.
증권사들에서는,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심 악화는 단기적으로 피할 수 없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현대모비스에 대한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2. BDI 급등..해운주 동반 급등

건화물 운임 지수 BDI가 전날 3164를 기록하는 등 운임 시황이 예상 외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BDI 3000 수준이 지속된다면 선사들의 수익성도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과 함께 오늘 STX팬오션과 대한해운, 현대상선 등 해운주들이 함께 오름셉니다.

3. 삼성전자, 특허사용 연장 합의..상승 전환

삼성전자는 어제, 한 때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었던 미국 샌디스크사와 반도체 특허에 대한 상호 특허 사용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이후,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어제까지 닷새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었습니다.

4. 첫 날부터 출렁대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반도체 제조용 화학 약품을 생산하는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신규로 상장됐는데요, 공모가의 두 배인 11,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개장 직후 상한가까지 직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쏟아진 차익 실현 물량에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5. 태산엘시디, 삼성전자 위탁 생산..이틀째 上

태산엘시디, 삼성전자의 32인치 TV용 LCD 모듈 일부를 위탁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회사 측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이틀째 초강셉니다.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던데 이어, 오늘도 개장과 함께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탭니다.

6. 에이엠에스, 9개월만에 거래 재개..下

9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된 에이엠에스,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에이엠에스는 지난 9월 분식회계와 자본잠식 등의 이유로 매매 거래가 정지됐었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조건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나 오늘 거래를 재개했습니다.
에이엠에스는 현재 관리 종목으로, 30분마다 한번씩 단일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