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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어학원 초기대응 '미흡' 논란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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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오늘 3명의 확진환자가 또 추가 발생됐습니다. 대부분이 어학원 영어강사인데 입국한 유학생 감염자도 나타나 확산이 우려됩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이 '초비상'입니다.방학을 맞아 유학생들이 본격 귀국함에 따라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어제 확진환자 2명 발생에 이어 오늘 또 3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환자는 총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환자는 어학원 영어강사와 그 학원 교육 담당 강사 그리고 지난 26일 입국한 19세 유학생입니다.

지금까지 확진환자로 판명된 외국인 학원강사는 22명에 달합니다. 이 중 6명은 지역에 배치돼 해당지역의 2차감염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담러닝 영어강사가 하나, 둘 확진환자로 판명되면서 학원측의 초기대응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데 외국인 강사에 대한 사전예방조치가 미흡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감시센터장
"오리엔테이션 개시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경우가 자유활동을 한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감기증세를 보였던 강사를 일시에 격리 시키지 않은 점은 지적될 만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학원측은 미흡한 초기대응보다는 보건당국의 허술한 감시체계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청담러닝 관계자
"그 전에 내부에서 감기증세 비슷한게 보이면 바로 바로 병원에 갔었어요. 병원에서 의심이 되니깐 보건소로 보낸다든지 했었어야 하는데 초기에 감기로만 판정을 해서 저희들이 약만 받아 오고 그런일들이 있었죠"

일단 학원측은 혹시 모를 학생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주 화요일까지 학원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과 같은 외국인 강사를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외국인 강사들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도록 각 학원에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유학생들에겐 의심증상 신고에 대한 사전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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