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윤혜경의 ELW]추세를 미리 알 수 있는 보조 지표는

[온리유의 증시펀치]
유일한

태풍이 지나간 뒤의 정적이 흐르고 있습니다. 남북 경색이 다시 심화되는 뉴스가 전해지면 변동성은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6월에 어렵다는 지적이 있지만 다행히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매수를 유지하는 대응입니다.

특히 선물시장 매수가 많습니다. 이에따라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매매와 관련해 엉뚱하지만 영화 얘기를 한번 해야겠습니다. 1986 년 영화 '미션'입니다.



영화 주제곡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나오며 다시한번 관심을 끌었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이 노래가 다시 온라인 상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주민 사냥꾼이자 노예 상인이었던 멘도자(로버트 드 니로)는 애정 문제로 사촌 동생을 살해하고 맙니다. 삶을 포기한 그에게 가브리엘 신부, 제레미 아이언스는 자기와 같이 원주민 마을로 가서 그들과 함께 새출발하자고 합니다.
로버트 드 니로는 밀림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이 속세에서 소중하게 여겼던 물건들을 그물망에 가득 담아 때로는 끌고 때로는 들고, 때로는 배에 태우고 힘겹게 갑니다. 칼, 갑옷, 보석 같은 것들인데요.

그 가파른 산을 오를 때도 드니로는 애장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집념을 보인 끝에 결국 원주민 마을까지 도착하는데요.

원주민은 자신들을 사냥했던 그를 보더니 처음에는 매우 흥분했다가 이내 칼로 그물망을 잘라버리고, 애장품들은 물속에 잠깁니다.

드 니로는 그 순간 속세의 억압에서 해방되는 느낌을 맛보고 엉엉 웁니다. 이후 드 니로는 원주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게 된다는 감동의 이야기인데요.

감동의 명화와 때론 경박하고 매정한 증시를 비교하는 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프로그램매도를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프로그램매도가 대량 출회되면서 증시를 압박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다음달 11일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우리증시는 무거운 짐을 덜게 되는 겁니다.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지만 점점 프로그램매물 부담에서 해방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산을 옮길 만한 강한 믿음이 있을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무력이 옳다면 사랑이 설자리는 없습니다'는 말은 요즘 남북 대치가 심해진 시점에서 귀담아 들어야합니다.

오늘은 ELW에 대해 얘기 나누는 시간. 한국투자증권 윤혜경 팀장 나오셨습니다.

질문1)북한 핵실험 얘기 안할 수 없는데, ELW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풋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을 듯 한데.

질문2)그날 그날의 변화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장의 큰 흐름은 어느 정도 알고 접근해야할 텐데, 이를 위한 보조 지표 같은 게 있을 지.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