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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美 1Q 모기지 연체율, 사상 최고'外

현진주

“한국, 북한에 지쳐가고 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NYT)는 "그동안 북한에 관대했던 한국인들이 고집을 꺾지 않는 북한에 분노를 표시하는 한편 지쳐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북 포용책인 햇볕정책이 1990년대 말 시작된 이후 폭넓은 지지를 받았지만
지금은 남북관계 파국을 얘기하는 전문가 들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사설도 할애해 "지금은 중국이 주연으로 나설 시점"이라면서,
"북한의 대중 무역 의존도가 73%에 달하고, 중국이 북한의 에너지와 식량의 주공급국이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대북 레버리지를 갖고 있다"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신문은 다만 "군사적 대응은 있을 수 없다"면서 "강력한 제재가 뒷받침되는 외교가 북한을 벼랑 끝에서 걸어나오게 하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北 핵실험은 권력승계 차원” <월스트리트저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 관리들이 북한의 2차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권력승계를 위한 북한 내부 문제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치적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한다면서 김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과
셋째 아들인 정운이 북한의 새로운 권력 체계에 주요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北, 中과 멀어진 것은 치명적 실수” <인디펜던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논평에서 “북한이 핵실험 강행으로 유일한 우방인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치명적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핵 실험이 아우(little brother)격인 북한이 형님격인 중국의 뺨을 때린 격이라면서, 대북제재에 소극적이었던 중국이 오래된 고객(북한)으로부터 조용히 플러그를 뽑을 것이라고 썼는데요.

실제로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베이징에서 이상희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중국의 국가 이익에 위배되며 상황을 더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뜻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美 1Q 모기지 연체율, 사상 최고 <블룸버그>

블룸버그 통신입니다. 미국의 모기지 연체율이 사상 최고로 치솟았다는 뉴습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가 미국의 1분기 모기지 연체율이 지난해 4분기 7.88%에서 9.12%(계절 조정)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72년 자료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모기지 연체는 경기 회복 전망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택 전문가 중 72%가 올해 중반 주택 판매가 바닥권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고, 40%의 는 주택 가격 하락이 내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가적인 유가 상승 가능성 <파이낸셜타임즈>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추가적인 유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등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수요 증가로 국제 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은 유가를 크게 올리지는 않겠다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올해 초 입장을 번복한 것입니다.

OPEC 총회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한 나이미 장관은 “유가 상승은 향후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론이 작용했다”면서 “수요가 계속 이어진다면 연말 연말 쯤 배럴당 75~80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의 수요가 증가했는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아시아와는 달리 미국과 유럽의 소비가 여전히 약세이고 일일 산유량도 가파른 하락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中, 하반기 화성탐사 위성 발사 <로이터>

중국의 첫 번째 화성탐사 위성이 올 하반기 러시아 로켓 추진체에 실려 우주 궤도로 쏘아올려질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날 중량 115kg의 위성 1호가 중대한 성능 검사를 통과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탐사위성은 2010년까지 3억800만㎞를 날아가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으로
16개월 간 우주비행을 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겠다는 중국의 야심이 하나씩 실현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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