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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LG, LED놓고 '치고받는' 진짜 이유?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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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과 LG의 LED TV를 경쟁이 뜨겁습니다. 이르면 6월 LG전자의 새 LED TV 출시되는 가운데 치열해지고 있는 두 회사의 경쟁 양상을 박동희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TV의 측면에만 장착하던 LED를 전면에 사용하게 되었다며 보다 발전된 기술이라고 묘사합니다.

삼성을 견제하는 광고로 경쟁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단초가 됐습니다.

이처럼 마케팅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해프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LED TV라는 LG전자 설명에 사람들은 사진 속 TV는 LED TV가 아니라며 의문을 제기합니다.

회사측은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마케팅이 소비자를 현혹하는 수준이 이르렀다"며 소비자들의 비판이 어어졌습니다.

LED TV경쟁은 화질 놓고 더욱 치열합니다.

1초에 240장의 영상을 전송해 잔상을 없애는 기술을 두고도 두 회사는 자신의 기술력이 앞선다며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LG전자가 이번 달에 출시하는 LED TV는 지금까진 나온 TV보다 더 얇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TV 두께를 두고도 진검승부가 예고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TV를 팔아 벌어들이는 수익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휴대전화를 만들면 평균 출고가의 10%, 에어컨은 5%의 이익이 남지만 TV는 보통 2~3%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TV가 디지털 가전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TV가 브랜드를 알리는 첨병인 것은 물론 전자 제품이 융합되면서 가정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현재 LED TV는 높은 기술력을 처음 선보인다는 점을 들어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미시장 LCD TV 1위업체인 비지오가 LED TV를 내놓는 올해 말부턴 본격적인 가격 경쟁까지 더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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