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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의 선전... 왜?

[MTN 시장을 여는 아침] 이머징 포인트 리뷰 & 프리뷰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팀장

김진영 //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머징마켓을 점검하는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오늘은 한국투자증권 윤항진 이머징마켓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Q.1 // 오랜만에 기지개 켠 중화권 증시. 급등으로 마감했는데요.
 먼저 중국으로 가보죠
.
 


1) 상해종합지수
2,721p (전일대비 +3.4%)
ㅇ 상해 A지수: 2,856p (전일비 +3.4%)
상해 B지수는: 178p (전일비 +2.2%)
ㅇ 심천성분지수
10,421p (전일대비 +0.4%)
ㅇ 5월말 용선제 연휴 동안 휴장한 개장한 상해종합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출발,
연중 신고가를 갱신
ㅇ 주로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임
업종별로는 에너지, 비철금속, 보험, 석탄채굴, 금융주 등이 강세
ㅇ 한편, GM의 CHAPTER 11 신청 영향 (파산신청 영향)
- 미국시장에서 GM과 경쟁하던 자동차 기업과 관련 업종의 반사이익 기대
- GM과 경쟁관계에 있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경우
대부분 중국이나 여타 이머징마켓에서 생산 중
이들 업체들의 현지 내수판매, 대미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
물론 업체마다 수혜 정도는 차이
- GM과 합작, 또는 협력관계의 아시아업체에는 다소 부정적
중국 상하이GM사 등  GM과 합작을 한 중국측 파트너는 지방정부, 또는 국영기업이라 큰 타격 없을 것
두가지 경우를 모두 종합하면 일단 GM파산 신청이 이머징 마켓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보다 큼
ㅇ 단기전망
-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중국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 5월 하순부터 시작된 단기조정이 일단락되고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
 
Q.2 // 다음은 홍콩시장으로 가봅니다.점검해주시죠.

ㅇ 항셍지수
18,888p (전일대비 +3.9%)
ㅇ H지수
10,937p (전일비 +4.9%)
ㅇ 7개월래 최고치를 갱신하며 큰 폭으로 상승
- 전 주말 미국 증시 상승 반영
- 본토 시장 및 주변시장 강세
- 홍콩 PMI 개선, BDI지수 및 상품 가격 강세
- 정부 재정지출 추가 확대 소식 호재
ㅇ 업종별로는
- 해운, 원자재, 금융주가 강세 주도.
- 또 홍콩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으로 부동산 관련주 연일 오름세
 
Q.3 // 홍콩 H지수의 선전... 왜? 그리고 향후에도 본토대비 강세 연장될까?
 
ㅇ 5월 들어
중화권 주가의 상승폭이 인도, 러시아 등 여타 이머징마켓 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음
정부정책 기대로 주가가 가장 먼저 급상승했고, 따라서 가장 먼저 조정을 받고 있음
ㅇ 중화권 내에서도 시장마다 서로 다른 움직임
- 홍콩 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
- 부동산관련 지표들이 회복되는 조짐
- 홍콩, 22억 달러 경기부양책 추가 발표
- 금융업종 상대적 선전
- 27일에는 홍콩 정부가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 둔화를 저지하기 위해 168억홍콩달러(약 22억달러)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발표
- 금융업종의 상대적 선전
금융업종 시가총액 비중: 본토 13% 정도, H지수는 절반에 가까움
금융업종이 본토에서 보다 H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강세
- 개별재료: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동북전기 H주를 워렌버핏이 매수할 것이라는 루머
- 홍콩 H지수의 상대적 강세 연장 예상
- 현재 판단: 상해A시장 대비 H시장의 주가 할인율은 5월 27일 현재 33%까지 축소
4월말의 39.5%나 연중 최고였던 2월 하순의 46.7%에 비해 낮지만
07년초 이래 2년 5개월 평균 할인율 36.3%와 비교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은 아님
아직 과열됐다고 보기는 어려움
- 향후에도 H지수의 상대적 강세 연장 가능성 높음
 
Q.4 //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중국이 경제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이머징마켓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그 중에서 주목할만한 곳을 꼽아주신다면요?


ㅇ 현재 거의 이머징 마켓 주가 상승률은 상당히 높음
- 중국 :
연초대비 40.0%, 연중저점대비 41.3%
- 인도:
연초대비 37.3%, 연 저점대비 72.9%
- 러시아
연초대비 63.1%, 연 저점대비 106.9%
- 브라질
연초대비 24.7%, 연 저점대비 42.9%
- 베트남
연초대비 36.3%, 연 저점대비 80.5%
- 동구권 (헝가리)
연초대비 22.5%, 연 저점대비 66.0%

ㅇ 상승원인
- 글로벌 금융불안 진정, 각국 정부 경기부양정책,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
ㅇ 현재
이머징 마켓 주가는 선진국 시장과, 또는 주변 이머징마켓과 동조화 현상 뚜렷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오른 마켓에 관심 가질 만함
최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브라질 등
 
김진영 // 지금까지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한국투자증권 윤항진 이머징마켓팀장이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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