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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상승장 지속될까

김혜수

< 앵커멘트 >
미국 재무부의 1차 구제금융 상환 기업 발표로 이번주 뉴욕증시가 상승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주에 다시 쏟아질 국채발행이 증시를 흔들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혜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번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재무부가 1차 구제금융 상환 대상 기업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안정되고 있다는 전망이 증시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 상환이 오히려 일반 대출의 여지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국채발행이 봇물을 이루는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쏟아질 국채발행은 650억달러.

이미 지난주 말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이 3.9%에 육박해있는 만큼 잇따른 국채발행은 증시에 다시 한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국채 발행이 늘어나면서 미국 정부의 금융과 실물 시장 부양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시장전략가 마이클 펜토는 "외국 투자가들이 미국 국채를 외면해 입찰에 차질이 생긴다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지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유가의 동향도 살펴봐야할 변수입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지난 주 장 중 한때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면서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11일 발표될 5월 소매판매지수가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놓는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6월 경제상황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지도 주목해볼 변수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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