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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고용지표, 달러약세속 뉴욕증시 3주연속 상승

[MTN 박소현 앵커의 뉴욕증시 이슈점검]
박소현

뉴욕증시가 3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나왔던 이슈들, 박소현 앵커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먼저 고용지표 결과부터 살펴보죠.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죠?

네, 먼저 지난 5월 실업률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9.4%를 나타내면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소폭 웃돌았습니다.



일자리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크고 작은 기업들의 파산으로 새로운 노동인력들이 쏟아져 나오자 실업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말 쯤에는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긍정적인 시그널도 나왔습니다. 바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속도가 둔화된 점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사라진 일자리 수는 34만 5천개입니다. 지난 4월보다 16만개나 줄어든 결과였는데요.

일단 기업들이 신규고용에는 나서지 않고 있지만, 기존인력을 예전처럼 크게 줄이지는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실업률보다는 일자리수 감소폭에 반응하면서 소폭의 상승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2]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축통화... 또 새로운 안전자산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네, 국제통화기금이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기축통화를 만들 의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존 립스키 IMF부총재가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해 한 이야기인데요. IMF의 통화인출권, 그러니까 SDR이 새로운 기축통화의 기초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 중국 인민은행장이 주장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요.

SDR은 다른 통화로부터 독립돼야하며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비슷한 권한을 갖는 국제기구에 의해 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안전자산으로는 달러 대신 금이 그 지위를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폭락세를 보였던 금값은 올해 1월 저점에 비해 19%나 뛰어올랐는데요.

전 세계 주요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은 안전자산의 위치에서 주요국 통화의 하락세를 지탱해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질문3] 3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간 뉴욕증시 마감지수도 확인해보죠.

네,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혼조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경기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목소리와 최근의 상승이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맞붙는 모습이었는데요.

마감지수 확인해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었습니다.
0.15% 오르며 8,763포인트에서 마감했습니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0.3%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고요. S&P500..

종목별로는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약세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가 2.26% 하락했고요. 유가가 하락세로 마감되면서 셰브론도 0.6%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보잉은 4%대의 강세를 나타내며 다우지수를 상승으로 이끄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나온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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