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LED TV..삼성 '선방', 엘지 '저조'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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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함께 곤두박질쳤던 백화점 가전 매출이 지난 3월 삼성의 LED TV가 출시되면서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백화점 업체별 TV 판매실적을 보면 삼성전자 제품의 지난 4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줄었으나 5월에는 LED TV의 판매호조로 17.7% 늘어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LG전자 제품은 4월 11.8% 감소한 데 이어 5월에도 12.3% 줄어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삼성전자가 한발 앞서 LED TV를 내놓아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으로 본다"며 내달 중 LG전자도 LED TV를 출시하면 "두 회사의 LED TV가 가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