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 화학제품에 반덤핑 움직임
임지은
중국이 한국산 화학제품에 대한 반덤핑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화학, 금속업계는 한국과 일본산 황산이 중국시장에서 덤핑 판매되고 있다며 상무부에 빠른 시일내 반덤핑 조사신청을 내기 위해 유관 업체들의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업계는 자국내 황산 생산원가가 t당 100위안(약 14.6달러)인데 비해 수입산은 해상운송비만 해도 t당 15∼18달러임에도 한국과 일본산은 3∼10달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코트라 측은 "화공제품은 한국의 대중 주력 수출품인 동시에 중국내 공급과잉이 심하고 중국으로서는 자국기업 육성이라는 전략적 포석도 두고 있어 규제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