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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기업 부도율, 서울의 6.5배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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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기업들의 어음부도율이 서울의 6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서울 기업들의 어음부도율은 0.02%에 불과하지만 지방 기업들은 평균 0.13%로 서울의 6.5배, 특히 광주지역은 0.38%로 서울의 19배'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이에대해 '지역간 격차는 엄존하는 만큼, 건설과 조선 등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집중된 지역이나 내수위주의 지역 등에서 체감하는 경제위기가 더욱 심각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용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지방경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맞춤형 응급처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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