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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인기 왜 이렇게 낮지? '국고채 사세요'

최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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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고채 발행시장이 점점 인기를 잃어가면서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 정부에서 발행한 국고채는 모두 26조원.

발행 경매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들이 입찰한 금액은 모두 33조원으로 발행액수를 조금 넘습니다.

지난 2004년에는 발행액수의 두 배까지 입찰이 몰렸던 것에 비해 많이 줄어든 셈입니다.

이렇게 신규발행 국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 국채금리상승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금리가 오를 수 있어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최규연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국고채의 원활한 발행과 시장안정을 위해 낙찰방식 변경 등 국고채 응찰률 제고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응찰방식으로는 국고채 전문딜러들에게 입찰금리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리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000억원 국채 발행 경매의 경우 C사와 D사, 그리고 E사는 모두 B사와 같은 5.05%의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최고 낙찰금리 이하로 응찰한 경우에는 응찰 금리를 3bp씩 묶어서 그룹별로 서로 다른 금리를 적용하게 됩니다.

B와 C는 5.05%를 적용받는 반면 D와 E는 5.03%의 금리수준이 적용되는 셈입니다.

정부는 또한 국고채 전문딜러들이 해마다 일정수준 이상의 국고채를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덜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고채 발행이 원활해져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는 8월부터 변경된 낙찰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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