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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구조조정 대상 33개사 발표

박상완

여신 규모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 중 33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결정됐습니다.

금융감독 당국과 채권은행이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433개를 대상으로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를 실시한 결과, 구조조정 추진 대상인
C와 D등급으로 선정된 업체는 총 33개사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22개사는 C등급으로 채권금융기관 주도의 워크아웃을 추진하고, 11개사는 D등급으로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 자체 경영정상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예년의 상시평가 결과와 비교해 구조조정 업체 수가 상당히 증가한 것"이라며 "이는 채권은행의 적극적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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