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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PO 기업 및 공모금액 규모는?

[MTN 시장을 여는 아침] 이머징 포인트 리뷰 & 프리뷰
조용찬 한화증권 연구원

김진영 //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이머징마켓을 점검해보는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오늘은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조용찬 수석연구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 어제 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 박스권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어지러운 횡보장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증시도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닛케이 평균주가는 장중 1만p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지난 3월10일 7054p 바닥에서 40% 상승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닛케이지수 10p(-0.10%) 하락한 9981p로 마감했습니다.
주가하락의 원인은 중국의 수출경제지표 악화, 미국의 5월 소매판매지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됐다가 금요일 지수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둔 경계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환경관련테마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은행, 부동산 등이 상승했지만, 자동차와 일부 전기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습니다. 
도요타, 혼다, 소니가 하락했고, 소매관련주인 화스토리와 세븐&아이가 하락했습니다. KDDI와 소프트뱅크 등 통신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감산 해제소식으로 신일본제철과 JFE 등 철강주가 반등. 미쓰이 스미토모FG 등 대형은행주도 강세.  도요타에 차량 배터리를 납품하는 GS YUASA, 환경관련 설비를 생산하는 가와사키와 미츠비스중공업 등 환경주는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습니다
 
질문 2 // 오늘 분석할 새로운 이머징 마켓은 브라질입니다.
펀드 갖고 계신 분들, 관심이 많으 실 것 같은데요.
상품가격 상승 대비 조금 부족한 감도 있지만...  한 때 브릭스 국가 가운데 가장 성장률이 낮은 국가에서 현재는 글로벌 경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브라질 경제... 현재 상황은 어떻고 전망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브라질은 룰라 대통령 정부 출범이후 성장률이 2003년 1.1%, 2004년 5.75, 2005년 3.2%,
2006년 4%, 2007년 5.7%, 2008년 5.1%를 기록
현재 브라질은 19년 만에 찾아 온 경기침체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0.8%로 작년 4분기 -3.6%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자 경기부양을 위해서 지난 10일(수) 기준금리를 9.25%로 100bp 인하했습니다.

중국과 달리 브라질은 내수시장의 규모가 금리인하는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임. 지난 5월 물가는 5.2%로 지난 12개월래 최저수준으로 최악의 국면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질 증시구조는 다른 나라와 무척 다른 모습.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철광석 등 광산 개발업체인 발레(CVRD), 두 회사가 상파울루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0% 정도입니다.

두 기업을 포함해 브라질 증시에서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60%에 달한 답니다.
국제유가가 70달러를 돌파했고, 구리와 같은 상품가격이 지난 6개월사이 40% 상승한데 따른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여기에다 주요 수출농산물인 대두, 밀, 면화, 설탕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브라질은 이머징국가 중에 중국과 함께 가장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브라질 증시는 견고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고, 새로운 해저유전이 발견되는 등 여전히 브라질의 성장 가능성은 높은 상황입니다. 올해 들어 상파울로증시의 보베스파(Bovespa)지수는 국제신용평기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42%나 올랐습니다. 최근 2개월간 외국인의 투자자는 지수가 6만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활발히 유입됐습니다,
 
질문 3 // 중국증시는 랠리를 이어오다가 4일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기업공개 재개 우려로 2,800선을 내줬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8.93P(-0.67%) 하락한 2797P로 장을 마감
중국의 5월 수출은 26.4%(887.58억달러)로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고,
통계작성이 시작된 1980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중국의 수출경기에 악영향을 끼침
 5월 수입은 25.2% 줄어든 753.69억달러로 7개월 연속 하락했고, 6개월 연속 20% 넘게 감소.
중국의 원자재와 부품을 수입해 가공한 뒤에 다시 수출하는 가공무역이 절반을 차지하는데 수입감소는 우리나라 수출경제에 큰 타격 
 
하반기 중국의 경제정책 방향이 산업발전정책에서 지역발전정책으로 전화됨에 따라 지방개발계획 수혜주인 충칭, 청두, 하이난테마주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질문 4 // 중국 증시의 기업공개 재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상장을 추진중인 기업과 공모금액 규모먼저 짚어볼까요
?
 
지금까지 발행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32개사, IPO 예상 공모금액은 12.6조원(700억위안) 수준이다.
2009년 IPO 총모집 금액은 1000억위안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상하이선전증시의 1일 평균 거래대금이 2000억 위안을 상회함을 고려할 때, 금액 자체는 큰 규모가 못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신주불패(新株不敗)”신화가 되살아날 경우엔 유통시장의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공모주청약에 몰려갈 전망입니다.
대형블루칩의 공모주청약에 100~400조원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 4 // IPO 재개로 증국 증시의 랠 리가 종결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순수 경제이론에 따르면 기업의 IPO는 향후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이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려 경기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도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경기활황기에는 기업들이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한 설비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IPO추진한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IPO는 경기와 상관없이 상장 예비기업이 많기 때문에 발행순서, 공모금액 등에 대한 행정적인 통제가 불가피합니다. 공모재개가 됐다고 경제가 활황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달된 자금은 감독기관이 철저하게 사용처를 감독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는 더 엄격하게 시설투자나 M&A, 구조조정 작업에 쓰게 됩니다.
 
질문 5 // 현재는 IPO재개에 따른 우려가 더 많은 상황인데요.
과거 IPO 추진시 주가를 살펴보면 예측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과거 IPO 추진시 주가의 흐름, 어땠습니까?


과거 A증시에서 IPO가 재개된 적은 6차례 있었습니다.
2005년 2월 3일 IPO가 재개됐을 땐 4개월 연속 주가가 하락했고, PER도 19배에서 15배로 떨어졌습니다. 2006년 6월 19일부터 시작된 IPO때는 PER이 20배에서 15배로 하락하기도 했답니다.
 
중국증시가 세계 4대 주식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상장기업의 실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2008년 10월 28일1664P를 바닥으로 이미 70% 상승한 상태에서 짧은 기간 대규모의 자금조달은 분명히 주가엔 악재가 될 것입니다.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등 시가총액 상이기업의 PER은 이미 40배를 상회했습니다.
 주가가 전환점에 근접한 상태에서 IPO 재개는 주식시장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어
다음달부터 시작될 상반기 실적발표시 주가 급등락이 우려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질문 6 // 단기적으로는 중국 증시 출렁임을 가져올 IPO...악재 말고 호재가 될 재료는 없는겁니까?
 
현재 추진속도로 볼 때 6월 하순부터 IPO 공모기업이 발표되고, 다음달 초엔 공모주청약이 재개될 것입니다.
 이번 공모주청약은 이전과 다른 점은 당국이 발행가격을 정하는 대신 시장논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번 페트로차이나의 IPO에서 가격을 터무니 없이 높게 매겨 상장 당일부터 1년간 주가가 하락하며 시장의 신뢰를 잃었던 경험 때문입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공모주입찰이 가능하도록했고, 1인당 1계좌만 신청이 가능해 투기수요를 줄었습니다.
IPO 재개될 경우에 3가지 수혜주가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1)발행가격이 높을 경우엔 같은 업종의 상장기업의 주가가 올라갈 수 있고,
 
2)상장주관사인 증권주는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고, 곧 유상증자와 차스닥시장 개설, 선물시장 개장 등의 호재를 갖고 있습니다.
 
3)IPO가 본격화됨에 따라 상장예비회사의 보유주식을 갖고 있는 상장기업이 테마주로 부각될 것입니다.
증권회사 중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다(光大)증권과 차오상(招商)증권의 지분을 갖고 있는 중하이 하이청(中海海盛 :600896)은 차오상증권의 지분을 695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다총교통(大衆交通:600611)은 광다증권의 지분을 6000만주를 갖고 있으며, 차오상부동산(招商地産:000024)은 차오상증권의 지분을 1.53억주를 보유하고 있다
 
증감위 발행심사위원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비준한 업종은 섬유, 금융, 도소매 외에도 10대 산업발전정책 관련종목도 상당수 포함됐다. 상장 예비종목은 차오화과학기술(超華科技), 위순전자(宇順電子), 광슌과학기술(光迅科技), 지유치소프트웨어(久其軟件), 신세기정보기술(新世紀信息), 한왕과학기술(漢王科技), 류지에통신(銳捷通信), 난핑디엔렌(南平電纜), 선카이㈜(神開), 톈륜크랭크(天潤曲軸), 톈마디엔렌(天馬電纜), 저장야타이(浙江亞太), 보윤(博云)㈜, 주장(珠江)맥주, 징이(精藝)㈜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해외증시에 상장된 레드칩 10개가 상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중국해양석유(中國海洋石油), 중국해외발전(中國海外發展), 화윤창업(華潤創業), 화윤전력(華潤電力), 유에하이투자(粤海投資), 상하이실업(上海實業)㈜, 쥰웨이(駿威)자동차, CNPC(HONG KONG)외에도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이 있다.
 
김진영 // 지금까지 <이머징 포인트 리뷰 앤 프리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조용찬 수석연구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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