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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경색..경협주도 내림세

[MTN머니투데이플러스-오전장특징주]
김주연

1. 철강수요 회복+가격 불확실성 해소..철강株 강세

철강수요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중국과 대만 철강사의 가격 인상 발표로 국내 철강사 역시 가격 인하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면서, 오늘 시장 철강주가 줄줄이 강셉니다.
포스코가 초반부터 2%대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고, 이어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도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WHO, 신종플루 경보 ‘대유행’ 격상..관련주 강세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플루의 전염병 경보를 최고 단계인 ‘대유행’ 단계로 격상하고 나서면서, 오늘 시장에서는 백신주 등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셉니다.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십자가 사흘째 이어지는 오름세로 오늘 장을 시작했고, VGX인터와 중앙백신, 중앙바이오와 에스텍파마 등도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남북관계 경색..경협주도 내림세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함께 북한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데다, 북한이 우리 측에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또 토지 임대료등을 대폭 인상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남북 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락셉니다.
종목별로는 로만손과 이화전기, 광명전기와 신원 등이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4. 현대百 등,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수 검토..관련주 급등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또 롯데 등 유통 빅 3가, 강남 고속 버스 터미날을 소유한 서울 고속 버스 터미날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에 관련주가 초반부터 급등셉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5%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천일고속이 개장과 함께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서울 고속 버스 터미널 인근에서 서울 팔레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서주 관광개발 역시, 개발 이후 토지 가격 상승 등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상한가까지 직행했습니다.

5. 퓨쳐인포넷, 대규모 유증 결정..下

퓨쳐인포넷은 어제 장 마감 이후,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내용의 공시를 내놨습니다. 퓨쳐인포넷의 현재 시가총액인 182억원의 60%를 넘는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퓨쳐인포넷 주가는 개장과 함께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

6. 청호전자통신, 유증 대금 유용..下

청호전자통신은 어제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지난 11일 납입이 완료됐던 유상증자 대금 220억여원 가운데 180억원 이상이, 전임 지배인에 의해 임의로 유용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청호전자통신 주가는 초반부터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
회사측은, 전임 지배인의 횡령 및 배임이 확인 되는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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