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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매각나선 금호...아직 갈 길 멀어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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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호아시아나가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확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금 확보에 나섰지만 아직도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금호아시아나가 계열사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본격 나섰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전산시스템 개발업체인 아시아나IDT와 금호오토리스 그리고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루프트한자 센터 지분을 약 2395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외에 금호생명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금호생명 매각은 현재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퀀텀펀드와 칸서스자산운용 등이 인수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도 현대백화점 등의 강남 상권을 노리는 유통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하지만 대우건설 풋백옵션 해결을 위한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를 찾을수 있을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금호아시아나가 기존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지불해야 할 풋백옵션 대금은 3~4조원 가량보다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또 금호생명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등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1조원 마련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단 실질적 자산매각은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으나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신용평가기관 전문가
"(자산매각 규모가) 의미있는 사이즈가 될 때까지는 어떤 판단이 안됩니다"


투자자들의 투자가 쉽지 않은 분위기 인데다 우선 올해 말 1조5천억 규모의 회사채 상환 만기도 있어 하반기 내내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섭니다.

하지만 금호그룹이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대우건설을 내놓는 강수를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편 박삼구 금호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기업총수들이 함께 아시아나 특별기를 이용, 미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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