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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이명박 "핵우산 명문화"..강력한 대북메시지

[MTN 외신브리핑]미국 주택착공건수 예상치 상회
김혜수

밤사이 올라온 나라밖 소식들을 알아보는 외신브리핑시간입니다.

1> 오바마-이명박 "핵우산 명문화"..강력한 대북메시지 -WSJ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두 정상은 당초 예정됐던 확대정상회담을 생략한 채 약 50분 동안 단독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이어 정상회담에서 확장된 억지력을 명문화한 한미동맹공동비전을 채택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적 긴장고조가 대화 및 보상으로 이어지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데 두 정상은 의견을 함께 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이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안보리 공약을 이행할 것을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감한 사안인 전시작전권 이양 시점 재조정과 아프간 지원 문제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합의했습니다.

2> 브릭스 첫 정상회담..상대국 채권사고 통화 교환 -블룸버그

다음은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입니다.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브릭스 4개국이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에서 사상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날 정상들은 달러 기축통화 문제 등 미국 주도의 질서를 재편하기 위한 논의에 집중했는데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달러를 대신할 글로벌 기축통화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아카디 드보르코비치 대통령 수석 경제자문관은 4개국이 미국 달러화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상대국의 채권을 사고 통화를 교환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미 이들 브릭스 4개국은 2조8000억 달러를 비축해 전 세계 외환보유액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상태인데요

이들은 미국 국채를 팔아 달러 흔들기에도 나선 바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 달러를 대신할 그 대안을 찾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또 브릭스 정상들은 국제통화기금 채권 매입을 통한 IMF 의결권 확대 등 국제금융 기구 개혁에 대해서도 협의를 했습니다.

한편 브라질과 인도가 추진 중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도 논의됐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미국 주택착공건수 예상치 상회 -블룸버그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하나 더 보고 가겠습니다.

미국의 5월 주택착공건수가 53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가 예상한 43만5000건도 상회하는 수치인데요

5월 건축허가 건수도 당초 예상치인 50만8000건을 뛰어넘는 51만8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그 동안 주택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세금 우대정책 시행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미결주택 매매가 7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앞으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질 것 같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다만 와코비아의 아담 요크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바닥권에 근접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이 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4> 이란 대선 후폭풍 유혈사태로 번져 -로이터통신

다음은 로이터통신의 보도입니다. 이란 대선의 후폭풍이 유혈사태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시위대 7명이 테헤란 자유광장에서 민병대의 총격으로 사망했는데요. 시위대는 다시 테헤란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력 정치인은 물론 시민들까지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인터통신은 수십만명이 도심을 에워싼다면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반정부 시위로 번지며 정부당국에 직접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의 지지자 100만명이 4일째 테헤란 혁명광장을 행진하며 도둑맞은 선거를 규탄했습니다.

무사비후보도 어떤 대가도 치를 것이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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