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내일 대화 재개
강효진
정리해고를 둘러싸고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사가 파국을 막기 위해 다시 대화를 시도합니다.
쌍용차 사측은 오늘, 최근 잔류 직원들의 출근 시도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막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조에 조건없는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과의 대화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다만 정리해고와 분사계획 철회에 있어 내용의 진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이어 "최근 사측이 용역을 동원해 공장 진입을 시도한 부분에 대해서도 성의있는 답변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