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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개혁, 은행 신용등급 하향, 은행주 급락

[MTN 박소현 앵커의 뉴욕증시 이슈 점검]
박소현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박소현 앵커와 함께 뉴욕증시와 관련된 이슈들 점검해 보겠습니다.

[질문1] 금융권 규제강화 방안 발표에 미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점이 가장 큰 악재를 보였습니다. 은행주 움직임 좋지 않았죠?



네,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간밤에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개혁안에 따른 규제강화와 시장 변동성에 따른 확대가 예상되면서 은행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는데요.

웰스파고와 캐피탈원파이낸셜, PNC파이낸셜, 키코프 등 18개 은행의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됐고요. 캐롤라이나 퍼스트 뱅크 등 5개의 대출업체에 대해서는 투자 부적격 단계인 BBB-로 등급을 낮췄습니다.

장 후반에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등 일부 은행들이 TARP 자금을 상환했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많이 줄이기도 했지만, 오전장에서 대형은행으로 구성된 KBW은행지수는 3.5%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금융주들 주가 흐름 점검해 볼게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3% 넘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웰스파고.. 금융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3대지수도 무거운 움직임이었습니다. 다우지수, 나스닥. S&P500...

[질문2] 경상수지 적자 규모도 발표됐는데, 결과 어땠습니까?

네, 미국의 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2001년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01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이는 지난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 발행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5월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됐습니다. 4월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상승폭이 전망보다는 낮았지만, 유가 상승 영향으로 3개월만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질문3]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오름세를 보였죠?

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수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에너지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최근 석유재고가 수백만 배럴이 줄었는데, 석유수입이 하루에 800만에서 900만 배럴 수준에 그치는 것을 감안하면 정유공장 가동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또, 원유수요량이 점차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유가 상승을 부추겼는데요.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가격은 어제보다 0.8% 오른 71달러 3센트로 마감했고요. 런던시장의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0.9% 오른 70달러 85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와 관련된 이슈들 점검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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