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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기업 연체율, 올들어 2배 이상↑

홍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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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은행권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은행권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달보다 0.19%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보다는 2.5배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대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연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원화 대출 연체율은 1.6%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기업 대출 연체율은 2.29%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소폭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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