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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성장률 전망 -2%에서 -1.5%로 높여

최환웅

< 앵커멘트 >
IMF와 OECD 등이 우리 경제에 대한 밝은 전망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경기회복이 기대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환웅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1. 우리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상향조정했다죠?

답변 1. 네. 기획재정부는 올해 우리나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서 -1.5% 역성장으로 전망치를 0.5%p 상향조정했습니다.

또한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해에는 배럴당 60달러, 그리고 내년에는 배럴당 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의 유가상승세가 투기세력 때문이라는 IMF의 전망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입니다.
설비투자는 올해 1분기에는 -23.5%라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감소폭을 줄여나가 평균 -18%, 내년에는 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상수지는 기존의 160억 달러 흑자에서 250억 달러 흑자로 기대치를 한껏 높였습니다.
또한 흑자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수입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흑자폭은 80억 달러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자리는 올해 20만개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10만개에서 15만개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치를 수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기대 이상인 모습을 보여주고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 등 정책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그리고 원자재 가격 등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태라서 전망치에 확신을 가질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2.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이 바뀌면 대응방법도 따라서 바뀔 겁니다.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정부는 우선 "민간에서 자생적인 경기회복조짐이 보일 때까지는 확장적인 경제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에 풀어놓은 돈을 거둬들이는 등의 출구전략은 이에 맞춰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유동성 회수와 주택가격, 그리고 물가상승 등 위기 이후를 강조하면서 위기극복 중심의 기존의 입장과는 다른 모습도 보였습니다.

우선, 정부와 한은이 지원한 일반 외화유동성을 오는 8월 말까지 모두 회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26조원까지 증가한 주택담보대출자금이 풍부한 시중유동성과 함께 부동산 시장으로 몰릴 경우 시장이 불안해질 수도 있다며 대출기준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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