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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쌍용차 파업지원 안한다"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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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지부가 금속노조가 지침으로 내린 '쌍용차 지원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지부는 "지부장 사퇴에 따른 집행부 공백 문제로 조기 선거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쌍용차 지원 파업에는 동참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지부는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지부장 사퇴 문제로 쟁의 조정 신청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지 않아 절차적으로도 파업이 힘든 상황입니다.

한편 기아차 지부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내일까지 예정돼 있어 투표 결과에 따라 금속노조 총파업 일정에 동참한다는 입장입니다.

금속노조는 다음 달 1일,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전면파업을 실시하고 조합원 10만명이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집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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