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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경영권 분쟁' 일단락됐지만...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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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대주주와 현 경영진 간 경영권 분쟁이 일던 일동제약의 주주총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안건으로 나온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안이 부결되면서 2대주주의 경영권 참여는 무산됐습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동제약의 주주총회에서 2대주주가 내건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안이 부결되면서 일동제약측이 일단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투표 결과, 회사측이 상정한 이정치, 설상화 사내이사와 최영길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67%가 찬성했습니다.

2대 주주 안희태씨 측이 상정한 홍성만, 이용만 사외이사 선임건에 대해서는 33%만이 찬성해 사외이사로 선임되지 못했습니다.

신임 감사의 경우 회사측이 추천한 이종식 후보자는 찬성표 68%를 받아 선임된 반면, 안씨 측이 추천한 후보자는 찬성 43%로 선임이 부결됐습니다.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는 일동제약 발행주식수 501만 3613주 가운데 위임장 주주를 포함해 369만주를 보유한 주주가 참석했습니다.

주총 내내 잡음은 계속 됐습니다. 안씨측과 현 경영진 우호주주들의 대결구도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안씨 측은 일동제약에 "이금기 회장 개인과 친인척의 지분이 40%에 육박, 불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다"며 투명한 경영을 위해 감사와 사외이사 각 2인을 추가로 선임할 것을 안건으로 냈습니다.

경영권 참여가 무산된 안씨 측은 일단 "접수된 위임장의 확인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당했다"며 법정공방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안씨 측이 이번 주총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일동제약의 경영권 분쟁은 쉽게 사그라 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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