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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디스플레이, OLED '발광'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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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휴대전화나 TV의 화면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빛을 쏘는 부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같은 광원이 따로 필요없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라는 게 있는데, 이 부품을 쓰는 제품이 늘고 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내놓은 새 휴대전홥니다.

화면 크기가 3.5인치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나온 휴대전화 가운데 가장 큽니다.

삼성전자는 '콘텐츠를 눈으로 보고 즐기는 기능을 강화했다'는 의미로 ‘보는 휴대전화’를 강조합니다.

[인터뷰] 장동훈 / 삼성전자 상무
“AM OLED는 화질이 TFT LCD보다 약 10배 정도 밝습니다. 시야각이 넓어서 180도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휴대전화 화면에 쓰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즉 AM OLED는 화질이 뛰어나고 영화 등을 볼 때 끌림 현상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ED나 형광등 같은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휴대전화와 MP3 플레이어 등을 얇게 만드는 게 가능합니다.

이러다 보니 OLED는 TV에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하반기에 소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OLED를 사용한 TV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지금 당장 OLED TV를 내놓을 수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그러나 OLED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유리기판이 비교적 작은 4세대에 머물러 있어 아직은 대형 패널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양산되는 가장 큰 패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만드는 4.1인치 OLED입니다.

[인터뷰] 김영관 / 홍익대 정보디스플레이공학 교수
“LCD처럼 굉장히 큰 통판에서 OLED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빨리 개발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에 본격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가격 문제를 어느정도 극복했다는 점은 OLED가 일상에서 사용될 가능성을 한층 높여놓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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