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 "비정규직, 조속 대책 마련하라"

비정규직법이 여야간 대치로 표류되고 있는 가운데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국회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제5단체장들은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 모여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책은 사용기간 제한 폐지”라면서 “시행시기를 유예해서라도 근로자들의 해고를 막겠다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유예하더라도 하루 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손 회장은 “기업의 어려움은 외면한 채 정치권과 노동계만의 참여에 의한 논의는 현실을 외면하고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며 “인력운용의 주체인 기업의 목소리를 배제한 무의미한 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