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바다의 의인(義人)' 탄생
김수홍
폭풍과 파도가 몰아치는 거친 바다 속에서 조난 위기에 처한 다른 배를 구출한 한국인 선장 2명이 '바다의 의인'으로 선정됐습니다.
STX팬오션 차상근 선장과 고려해운 김신호 선장은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선정하는 '바다의 의인'에 한국인 최초로 뽑히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차 선장은 지난 1월 남중국해에서 폭풍우와 12시간의 사투 끝에 베트남 선원 15명을 구출한 바 있으며, 김 선장은 지난해 9월 조난 구호를 듣고 강풍 속에서 60km를 항해해 인도네시아 선박과 선원을 구조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두 선장이 평소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 해기사들이었다"며 "이번 시상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TX팬오션 차상근 선장과 고려해운 김신호 선장은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선정하는 '바다의 의인'에 한국인 최초로 뽑히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차 선장은 지난 1월 남중국해에서 폭풍우와 12시간의 사투 끝에 베트남 선원 15명을 구출한 바 있으며, 김 선장은 지난해 9월 조난 구호를 듣고 강풍 속에서 60km를 항해해 인도네시아 선박과 선원을 구조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두 선장이 평소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 해기사들이었다"며 "이번 시상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