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G7통화, G8 회담에 촉각

KR선물의 FX데일리
유일한 기자

1 유로달러
 
<금일전망> EURUSD 전일 깜짝 상승 이후 낙폭 더 늘려가고 있어..
방향성에 영향 미칠 수 있는 G8회담 주목
전일 독일 5월 제조업 수주의 예상 밖 증가(실제: 4.4%, 예상: 0.5%)에 저항으로 작용하던 1.40선을 돌파한 후 1.40500선까지 깜짝 상승세를 이어갔던 EURUSD는 뉴욕증시 하락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며 상승폭을 모두 되돌린 채 -0.42%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아시아 환시 현재 EURUSD는 7월 6일 저점(1.38760)선을 위협하는 모습입니다.
 1.38300~1.39000 구간에서 거래되며 점차 낙폭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금일 유로존 내에서는 1분기 GDP 및 독일 5월 산업생산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1분기 GDP는 이전 추정치와 동일한 -2.5%가 예상되며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이므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독일 5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전일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가 나온다면 한번 더 시장에 혼란을 줄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금일은 이탈리아에서 G8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입니다.
 
그간 러시아, 중국 등이 달러에 관한 발언을 하며 슈퍼 통화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 금일 각국 정상들이 G8회담을 통해 달러를 지지하는 한 목소리를 내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일 시장 역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자 달러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달러의 위상이 여전함을 입증하였습니다.
 
정상 회담에서 달러에 대한 어떤 발언들이 오가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기술적으로는 30분 차트 상 단기 스토캐스틱(①-5,3,3)이 상승하다 보합을, CCI(②)는 횡보하고 있으며 장기 스토캐스틱(①-20,12,12)은 과매도권 안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보조지표는 하락세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지만 전일 저점 돌파 시 다시 하락세가 촉발될 수 있으므로 이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략: 1.38700~1.39000 구간에서 약보합 의견입니다.
대응: 7월 6일 저점 부근인 1.38700선이 1차 지지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따라서 1.38700~1.39000 구간에서 약보합세가 예상되나 1.38700선을 깨고 하락할 시 낙폭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차 저항은 1.39000, 2차 저항은 1.39300선이 되겠습니다.

2 달러엔
<금일전망> 경제지표부진, 그리고 BOJ와 日 정부의 엇갈린 경제전망에도 끄덕없는 엔화
간 밤 미국의 2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소문으로 美 증시가 10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지속, 이에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날도 엔강세가 더 두드러지며,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한 반면, USDJPY은 0.38%하락했다. 금일 오전 日 정부는 7월 월간경제보고서에서 3개월 연속 ‘경기평가 상향조정’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최근 수출과 산업생산 지표가 개선되고, 경기부양책이 개인소비부문에서 일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데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의 디플레우려가 다시 제기되는 최근 상황을 고려했을 때, 日 경기가 정부의 의지에 부응할 지는 아직 미지수로 보인다. 오전 발표된 5월 경상수지와 핵심기계수주 지표만 봐도 알 수 있다. 경상수지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상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큰 개선세를 보이지 못함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5월 ‘핵심기계류수주’ 역시 전월대비 3%감소세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일 BOJ(일본은행) 총재가 언급했던 “기업들의 자금사정 부진으로 인한 기업설비투자가 위축될 수 있음”을 잘 반영해주는 듯하다. 이러한 지표악재로 도쿄증시도 6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부터 3일간 열릴 G8회의는 외환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USDJPY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금일 USDJPY은 전일 주요지지 95엔을 하회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어 아래쪽 힘이 강해 보인다.
 
전략 : 어제 언급한대로 95엔의 지지가 깨지며 USDJPY하락은 가세되었습니다. 금일 94엔 중반에서 거래를 지속하는 가운데 단기이평선(청록)이 장기이평선(하늘)을 하향돌파한 모습이라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스토케스틱 %K선도 %D선을 하향돌파 후 과매도권에 진입했는데, 금일은 이 구간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박스권의 주요지지였던 95엔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대응 : 94.4엔 하회 시 추가 약세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볼린저 밴드 하단을 터치 후 나타날 수 있는 되돌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파운드달러
<금일전망> 전주의 먹구름은 시작일뿐...파운드화 하락으로 방향 잡은 듯
전일 영국 산업 생산지표는 매우 예상보다 악화되어 증시와 통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미국 증시도 연휴의 단꿈에서 깨어나 다시 우울한 현실에 마주섰습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될것이라는 걱정, 2사분기 어닝 실적 우려, 갑작스러운 증시 상승에 대한 부담등으로 랠리 시작부터 제기된 의문들이 이제야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증시에 대한 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상품가격 역시 예외일 수 없어 유가는 배럴당 $60아래까지도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GBPUSD의 랠리가 영국 경제의 신속한 회복 가능성과 유가 랠리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쉽사리 개선되지 못하는 영국 경제지표와 수요 감소 전망으로 인한 유가 하락은 파운드화의 상승을 지지해주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일 오후에는 눈 여겨 보실 영국 경제지표는 없습니다. 그러나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는 영국중앙은행 금리 발표를 앞두고 파운드화는 추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전략 : 전일의 하락으로 $1.60레벨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금일 주요 지지선은 $1.60입니다. 

대응 : 전일 GBPUSD는 장중 한 때 $1.620레벨까지 회복했으나 영국 경제 지표 악화와 글로벌 증시 약세로 시장이 위험을 꺼리면서 $1.6090레벨이 무너졌습니다. 특히 유가가 하락하면서 호주, 뉴질랜드 달러등도 하락세를 형성하기 시작해 파운드 달러의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60레벨이 무너진다면 롱포지션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하락채널내에서 움직이겠지만 증시와 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일시적인 반등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스토캐스틱은 80선을 이틀째 넘지 못하고 있고 MACD는 %D선과 %K선이 함께 깊숙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해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