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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깜짝실적, 비결은?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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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황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처럼 IT업종의 실적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동희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금융위기가 여파로 추락했던 IT업계의 실적이 채 1년도 안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조원을 훌쩍 넘긴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잠정실적을 발표했고, LG전자 역시 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흑자로 돌아섰고, 하이닉스반도체도 적자폭을 큰 폭으로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금융위기를 맞아 비상경영에 들어간 기업들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갑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선보인 LED TV는 고가의 제품으로선 적지 않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3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서원석 / NH투자증권 연구원
“LED TV의 경우 약 50만대 수준으로 LCD TV에서 8%를 차지하지만 30%에 가까운 이익률을 나타내면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LED TV에서 거두었습니다.”

IT제품들이 일상에서 없으면 안될 제품으로 여겨지면서 불황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이어진다는 점도 좋은 실적의 배경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현재 /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
“실제로 미국의 경우 자동차가 지난해 보다 30% 소비가 줄고 있지만 IT제품들은 한자리 수 감소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에겐 성수기인 3분기엔 더 좋은 실적이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수출에 유리하던 환율이 하락할 수 있는데다 세계 경제가 다시 깊은 침체에 빠지는 현상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들 기업들은 이른바 위기 경영을 고수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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