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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마진시장 패닉..엔 폭등의 배경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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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폭락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2.18엔(2.30%) 급락한 92.71엔에 거래됐습니다.

그만큼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급등한 겁니다.
달러엔은 장중 3.3% 폭락하며 91.81엔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지지선 93.5엔선이 붕괴되자 추격매도세가 가세하며 낙폭이 일시에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관계자들은 다우지수가 8000선을 위협받는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하며 지지선을 이탈하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대거 강화된 결과라며 하지만 이정도 달러 급락을 가져올 만한 배경은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기업 실적 전망이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지만 이 역시 충분하진 않습니다.

이에따라 시장참여자들은 2차 경기부양이나 PPIP 운용, G8 정상회담 등을 두고 추가적인 금융시장 악재가 나오는 게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달러엔 폭락에 따라 지난밤 FX마진 시장은 말그대로 혼돈의 도가니였습니다. 50배의 레버리지 때문에 환율이 1%만 자신의 포지션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도 마진콜이 가능한 성격 때문에 투자자간에는 큰 수익과 손실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물회사의 한 관계자는 "환율이 크게 움직여 하루밤새 대박과 쪽박 계좌가 다수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장막판 반등하면서 달러는 소폭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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